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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우리 안에 들어가있는 강아지의 정체

중앙일보

입력

2016년 9월 서리풀페스티벌 반려견축제에 나온 포메라니안 `올리`

2016년 9월 서리풀페스티벌 반려견축제에 나온 포메라니안 `올리`

복슬복슬한 흰 털, 순한 눈매. 누가 봐도 강아지였던 이 동물은 사실 너구리였다.

흰너구리는 너구리와 같은 종으로 털 색이 자연적으로 하얗게 변하며 흰너구리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 서울대공원에 사는 사진 속 흰너구리는 2004년 충남에서 발견된 것으로 남한에서 발견된 최초의 흰너구리다.

이외에도 흰너구리는 2002년 북한 황해북도 신영군, 2004년 충남 청양군, 2005년 충남 천안, 2006년 전남 나주와 강원 홍천, 2007년에 강원도 강릉 등에서 발견됐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주로 숲이나 초지에 서식하는 흰너구리는 생물 분류 상 개과로 실제로 개의 친척뻘인 동물이다.

네티즌들은 “진짜 강아치처럼 정말 귀엽다”며 “우리 집 강아지가 제페니스 스피츠인데 똑같이 생겼다” “자는 모습만 보고 포메라니안인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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