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걸크러시 김숙 "남자들이 좀 웃어줘야지"

중앙일보

입력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원조 걸크러시 김숙이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격, '가모장숙'의 면모를 뽐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김숙과 송은이가 출연했다.

김숙은 자신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분위기가 조용하자 "환호성 나와야 하는데? 미혼 여성 두 명 나왔는데?"라며 재등장해 셰프들의 환호성을 받아냈다.

또, 분위기가 조용하자 "남자들이 좀 웃어줘야지. 생글생글 웃어줘야 말할 맛이 나지. 밖에서도 다 인상 쓰고 있는데 여기서까지 그러면 무슨 재미로 우리가 녹화를 하나"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웃게 했다.

셰프들의 요리에 대해서도 솔직 화법을 이어갔다. 김숙은 김풍의 요리에 대해 "바닷물처럼 짜"라고 외치거나, 자신의 주문대로 10분 안에 요리를 끝낸 이재훈 셰프와 미카엘 셰프에 대해 "조신하게 집에서 살림하는 남자가 제 이상형이다. 오늘 10분 만에 후다닥 하는 걸 보고 재산을 줄 뻔 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