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장관 후보자, 방산업체 LIG 넥스원에서 월 700만원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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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장관 후보자. 김경록 기자

송영무 국방장관 후보자. 김경록 기자

송영무 국방장관 후보자가 2008년 해군참모총장 퇴임 뒤 2009년부터 법무법인 율촌에서 2년여간 고문 역할을 맡으며 연간 1억 5000만원을 받은 점이 전해졌다.

 13일 조선일보는 송 후보자가 2013년부터는 방산업체 LIG 넥스원에서 자문역할로 2년간 월 7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송영무 후보자는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율촌 고문역할과 관련해 “개인적으로 회사를 위해 일한 게 아니고 국가를 위한 법률적 시스템을 만들어주기 위한 것이었다. 대형 로폼에서 처음으로 국방 공공팀을 창설했는데 그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LIG 넥스원 근무 경력에 대해서는 “(업체에)소속되지 않고 자문을 해준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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