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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인간, 문명과 자연의 화해를 모색하는 현대적 한국화

중앙일보

입력

한국화가 허진(전남대 교수) 작가는 전통적 재료와 화면 형식을 부정하지도, 이에 얽매이지도 않으며 문명과 자연의 화해, 공동체 의식에 바탕한 자연 생태적 삶에 대한 지향과 모색을 동서가 융합된 현대적 화풍으로 제시한다. 그의 29번째 개인전이 '유목동물과 존재조각 3'을 주제로 서울 충무로 세종호텔 1층 세종갤러리에서 13~25일 열린다. 단순화된 인간의 형상과 한결 세밀하게 묘사된 동물이 두드러지는 '유목동물+인간-문명' 연작 등 최근의 신작을 선보이며 지난 화업을 돌아보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서울대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을 나온 작가는 소치 허련의 고조손이자 남농 허건의 장손으로 운림산방의 화맥을 5대째 잇는 동시에 독창적인 현대 한국화를 선보여왔다.

허진 작가의 작품' 유목동물+인간-문명2016-17', 162×130cm , 한지에 수묵채색 및 아크릴, 2016사진=세종갤러리

허진 작가의 작품' 유목동물+인간-문명2016-17', 162×130cm , 한지에 수묵채색 및 아크릴, 2016사진=세종갤러리

허진 작가의 작품'유목동물+인간2017-4', 34×49.5, 한지에 수묵채색 및 아크릴,2017사진=세종갤러리

허진 작가의 작품'유목동물+인간2017-4', 34×49.5, 한지에 수묵채색 및 아크릴,2017사진=세종갤러리

허진 작가의 작품 '유목동물+인간-문명2017-8', 112×145, 한지에 수묵채색 및 아크릴, 2017사진=세종갤러리

허진 작가의 작품 '유목동물+인간-문명2017-8', 112×145, 한지에 수묵채색 및 아크릴, 2017사진=세종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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