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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 퍼펙트 오승환, 5경기 연속 무실점

중앙일보

입력

오승환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인스타그램]

오승환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인스타그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 오승환(35)이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2-5로 뒤진 상황 등판해 세 타자 상대

오승환은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2-5로 뒤진 8회 말 등판해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77에서 2.67로 내려갔다.
세인트루이스가 최근 부진하면서 오승환은 지난 2일 LA 다저스전에서 시즌 13번째 세이브를 거둔 뒤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마이크 매시니 감독은 오승환의 투구 감각 유지을 위해 세이브 상황은 아니지만 오승환을 등판시켰다.

일주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 알리스멘디 알칸타라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다. 빌리 해밀턴은 기습 번트를 댔으나 3루수 제드 저코가 잘 처리했다. 잭 코자트는 슬라이더를 던져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2-5로 패해 7연패에 빠졌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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