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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가족 단체방 2번 나가게한 허영지의 키스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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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한 드라마 ‘또 오해영’(tvN)에서 허영지와 허정민이 연기한 키스신 한 장면. [사진 tvN 캡처]

종영한 드라마 ‘또 오해영’(tvN)에서 허영지와 허정민이 연기한 키스신 한 장면. [사진 tvN 캡처]

가수 겸 배우 허영지(23)가 종영한 드라마 ‘또 오해영’(tvN)에서 연기한 자신의 키스신과 관련해 “아버지가 방송 모니터 중 단체방에서 나가셨다”고 고백했다.

허영지는 5일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 출연해 “허정민과 ‘또 오해영’ 키스신을 찍고 나서 멘붕에 빠졌다”며 “가족들과 모니터 중 아버지가 카톡 단체방에서 나가셔서, 키스신 이후 엄청난 혼란에 빠졌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심의에 걸릴까봐 엄청 편집하신 게 그 정도로 나갔다”고 했다.

허영지는 또 “감독판 DVD가 나오자 방송에서 편집한 부분이 대부분 담겨있더라”며 “그 DVD를 보신 아버지가 또 한번 카톡 방을 나가셨다”고 말해 주변을 웃겼다.

이어 허영지는 “다음날 (또 오해영 출연자) 서현진ㆍ전혜빈을 만나서 모니터 영상을 보여줬더니 언니들이 ‘이렇게까지 안 해도 됐었는데’라고 얘기했다”며 “하지만 이후에 감독님이 에릭과 서현진에게도 우리 영상을 보여주며 ‘얘네도 이 정도로 했는데’라고 주문하셨다더라”고 덧붙였다.

허영지는 지난해 tvN ‘또 오해영’에서 허정민, 에릭, 서현진, 전혜빈, 김지석, 예지원과 호흡을 맞추며 연기자로 데뷔했다. 화제가 된 장면은 배우 허정민과 연기한 지난해 5월 3일 방송분이었다. 극에서 허영지는 허정민과 10살 차이 연인으로 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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