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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아이코스' 판매 효과? 편의점 CU 주가 '활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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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아이코스 [사진 필립모리스]

전자담배 아이코스 [사진 필립모리스]

편의점 체인 CU가 5일부터 필립모리스의 전자담배 아이코스 판매를 시작한다. CU 운영사인 BGF 리테일의 주가도 올랐다.

BGF 리테일의 주가는 이날 오전 주식시장 시작과 동시에 1.53% 오른 13만3000원을 기록했다. 아이코스 국내 판매 효과와 편의점 성수기인 여름 호재로 5월 들어 주가가 27% 올랐다.

아이코스는 전용 담배 히츠(HEETS)를 태우지 않고 가열하는 방식의 담배다. 히츠는 담뱃잎을 원료로 만든 연초 고형물을 이용해 제작된다. 기존 담배와 달리 냄새가 잘 나지 않는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 필립모리스에 따르면 유해물질도 기존 담배와 비교해 90% 적게 포함돼 있다. 처치 곤란인 재도 발생하지 않는다. 일본에서는 아이코스가 이미 담배 시장 점유율 8.8%를 차지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CU는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아이코스 예약 구매 신청을 받았다. 5일 낮 12시부터 예약 물량과 한정 물량 여유분을 서울 지역 2000여개 점포에서 판매한다.

또 다른 아이코스 판매점은 이마트가 운영하는 가전제품 전문매장 일렉트로마트다. 일렉트로마트에서는 아이코스를 위한 전용 매장을 설치해 영등포점, 스타필드 하남점, 왕십리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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