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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X 건드려서 좋을 것 없어" 팬들 걱정 자아낸 가인의 SNS

중앙일보

입력

[사진 가인 인스타그램]

[사진 가인 인스타그램]

건강 악화로 입원 치료 중인 가수 가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화제다. 연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악플러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가인은 4일 인스타그램에 "전 지금 치료 중인 정신병 환자"라며 "전 부끄럽지 않습니다. 치료될 거고 우선 죽을 각오 하고 감옥 갈 각오하고 지금부터 제가 미친 이유를 한가지씩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 지인으로부터 받은 모바일 메시지를 공개하며 "주지훈씨 친구인 박지훈씨가 저에게 떨을 권유하더라"고 대마초 논란을 폭로하기도 했다.

[사진 가인 인스타그램]

[사진 가인 인스타그램]

이 과정에서 그는 "이건 10분의 1도 안 되는 이야기들일 뿐"이라며 "미친X 건드려서 좋을 것 없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가인의 이 같은 분노는 악성 루머 때문이었다. 그가 폐렴 진단을 받고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각에선 '임신설' 등의 무분별한 억측이 등장했다.

그의 기사엔 "아파도 인스타그램은 잘하네" 등의 조롱과 각종 루머를 생산하는 댓글이 게재됐고, 이에 분개한 가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폐렴 진단서를 공개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이를 지켜보는 팬들은 처음 가인의 '사이다' 대응을 응원했지만, 그가 자신의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채 '전직 약쟁이' 등 다소 수위가 높은 발언까지 서슴지 않고 있어 팬들의 걱정도 이어지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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