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취임 뒤 첫 일정으로 가뭄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봄 가뭄으로 말라 갈려져 버린 경기 안성시 마둔저수지에서 가뭄 피해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경기 안성·평택은 3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다.
이 지역 일대에 저수지 40곳의 평균 저수율은 30% 미만에 그쳐 가뭄 피해가 예상된다. 특히 안성 마둔·금광저수지는 저수율이 8%에 불과하고, 화성 덕우저수지는 18%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에 앞서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국회를 방문해 국회의장단 및 정당 지도부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