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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지각한 시민들에 엉망진창된 제주 여미지 식물원

중앙일보

입력

살아있는 식물에 생채기 내는 식으로 낙서를 남기는 일부 시민들의 도 넘은 행동이 문제가 되고 있다.

[사진 중앙포토,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중앙포토, 온라인 커뮤니티]

제주도 서귀포시에 자리하고 있는 여미지 식물원은 제주도 여행의 필수 코스로 여겨지는 중문관광단지 내에 있다. 꽃, 열대 및 아열대식물, 선인장, 수생식물, 다육식물, 자생식물 등 천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식생이 분포돼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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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미지 식물원은 1989년 개원 후 단 한 번도 식물원 내 낙서가 끊긴 적이 없다. 특히 대나무, 아레카야자, 용설란, 아가베, 파키라, 야자 종류 등은 낙서로 몸살을 앓고 있다. 2014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낙서의 심각한 실태가 알려지기도 했다. 이들의 표피엔 주로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이름, 연인의 이름, 자신의 이름과 날짜 등이 적혀있다. 앞에 놓인 낙서 금지 팻말은 효과가 없었다.

여러 과학자는 실험을 통해 식물도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을 증명했다. 고착생활을 하기 때문에 주변 환경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것이다. 특히 상처를 입을 경우 정상적인 에너지 활동에 제약을 받아 생장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알려져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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