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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간판' 백승호, 브리온컴퍼니와 매니지먼트 계약 체결

중앙일보

입력

한국 백승호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A조 2차전 아르헨티나전에서 조영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환호하고 있다. 전주=양광삼 기자

한국 백승호가 23일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A조 2차전 아르헨티나전에서 조영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환호하고 있다. 전주=양광삼 기자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백승호(20·바르셀로나B)가 국내 종합 스포츠 마케팅 회사 브리온컴퍼니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브리온컴퍼니는 30일 '한국 축구의 미래를 대표하는 백승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앞으로 백승호가 한국을 대표해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는 과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세계적인 축구 선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백승호는 중학생의 신분으로 스페인으로 건너가 세계적인 유소년 시스템을 갖춘 FC바르셀로나의 '라 마시아'를 단계별로 거쳐 프로 계약을 맺었다. 특히 이번 U-20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2차전 골을 터뜨려 한국의 16강 조기 진출을 이끌었다.

브리온컴퍼니와 매니지먼트 계약한 백승호. [사진 브리온컴퍼니]

브리온컴퍼니와 매니지먼트 계약한 백승호. [사진 브리온컴퍼니]

임우택 브리온컴퍼니 대표는 "백승호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차범근축구대상, 대한축구협회 남자 최우수선수상 등을 받고, 바르셀로나에서도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은 최고의 유망주다. 또 성실하고, 항상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페셔널한 선수다. 세계적인 선수로 발전하기 위한 여러 조건을 갖춘 선수이기에 앞으로 많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승호는 "앞으로 더욱 큰 무대에서 활약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최근에 미디어와 팬 분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 주시다 보니, 운동 외에도 신경 쓸 부분들이 많이 생기는데, 브리온컴퍼니의 전문적인 지원을 토대로 더욱 운동에 전념할 수 있을 것 같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앞으로 계속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브리온컴퍼니는 평창동계올림픽 3연패를 꿈꾸는 스피드스케이팅 '빙속여제' 이상화와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박승희(이상 스포츠토토), 최정(SK), 정근우(한화), 이종욱(NC) 등 다수의 프로야구 선수들이 속해있는 종합 스포츠 마케팅 회사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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