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아 “외모로 제발 인신공격을 그만”…여행 당시 상황 보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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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제아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36ㆍ김효진)가 악플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제아는 20일 자신의 SNS에 “정말 멘탈 강한 편인데… 변명이 아니라 정말 콘서트 앞두고 한 달 동안 감기가 안 나아서 상태가 많이 안 좋았어요. 그 와중 잡힌 방송에서 아픈 거 티 날까 봐 더 에너지 있게 한다는 게 많은 분들 불편하게 했나 봅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살면서 아무리 해도 상태 안 좋고 못생길 때 한두 번쯤 있잖아요. 외모로 더 이상 인신공격은 그만했으면 좋겠어요”라고 심경을 밝혔다. 또 “황보 언니 덕에 정말 재밌고 소중한 기억이었는데 속상하네요. 재밌게 보셨다는 분도 많아서 그분들껜 감사 드려요”라고 덧붙였다.

지난 20일 전파를 탄 KBS2 배틀 트립은 가수 제아와 황보(37ㆍ황보혜정)가 함께한 홍콩 여행기였다. 이 방송 직후 인터넷상에서 제아의 외모와 과한 리액션에 대한 악플이 이어졌다. 방송에서 제아는 연방 놀란 표정과 감탄사를 쏟아냈다.

[사진 KBS2 캡처]

[사진 KBS2 캡처]

이날 황보는 현지 거주 경험을 살려 다양한 여행 노하우를 공개했다. 지하철 탑승, 옥토퍼스 카드 사용 등 여행객들은 잘 알 수 없는 팁을 알려줬고, 식사 전 그릇을 먼저 씻는 문화, 무단횡단 등 경범죄에 해당한다는 등 여행 중간 중간 홍콩 문화를 전수했다.

황보는 홍콩 거주 경험을 살려 “솔직히 이 장소는 공개하고 싶지 않았다. 나만 알고 싶었다”며 아기자기한 풍경이 인상적인 동네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황보는 지난 1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외국에서 살아보고 싶은 생각이 있지 않나. 뉴욕에 가고 싶었는데 가까운 곳을 찾게 됐다”라며 “돈보다도 내 삶에 투자하고 싶었다”라고 홍콩 거주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또 “화면발이 워낙 안 받아서 한동안 방송 안 했던 거다. 실물이 나아서 그냥 밖에 돌아다니는 게 낫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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