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 수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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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디학원]
-16일 '보통아이 영재 만들기 세미나' 독자 70명 초청

단순히 공식 외워 답 내는 수학은 이제 그만. 수학에 토론을 접목해 원리이해와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주는가 하면 다른 과목에까지 적용되는 공부습관을 길러줘 주도적이고 논리적인 리더를 길러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학원이 있어 화제다. 백마 학원가에 위치한 뉴스터디학원(원장 이태봉)백마 캠퍼스가 그 중심에 있다.

수학교사 출신으로 10년간 일산에서 '이태봉 수학학원'을 운영해온 이 원장은 교사도 학생도 아닌 자신만이 스폿라이트를 받는 실상이 못내 아쉬웠다. 때마침 토론과 발표 등 독특한 수업방식을 통해 특목고.영재교육원 등에 괄목할 만한 실적을 올린 12년 전통의 뉴스터디 본원이 눈에 들어왔다. 창의적이고 탄탄한 교재를 확인한 그는 프랜차이즈를 결심, 지난해 9월 백마캠퍼스를 열었다.

교사 10명에 학원생 300명. 본원은 초등.중학생 과정만 있으나 백마캠퍼스는 고교 과정까지 두고 있다.

1회 수업은 두 시간씩 진행된다. 교사가 일방적으로 문제 풀어주는 모습을 이곳에선 찾아볼 수 없다. 숙제는 필수. 어떻게 문제를 풀었는지 교사.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다 보면 논리력과 창의력이 쑥쑥 자란다. 3번 숙제 안 하면 강제퇴원이지만 이제껏 '삼진 아웃' 당한 학생은 단 한 명도 없다.

창의력수학은 이 원장이 가장 강조하는 과목이다. 교안.교구가 따로 없어 1회 수업을 위해 꼬박 1주일간 준비해야 하지만 아이들의 머리가 유연해지는 것을 보면 만사가 즐거워진다. 교사들 또한 이 원장의 압박(?)을 흔쾌히 받아들인다. 보다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아프로만영재센터 교구도 갖췄다.

"수학이 재미있다면 믿으시겠어요? 처음엔 쭈뼛쭈뼛하던 아이들도 적극적이고 활달해졌어요. 합리적이고 창의적인 능력 키워주는데 수학만한 과목이 없습니다."

수학 전문학원이지만 수학교육에만 머무르고 싶지는 않다는 게 이원장의 생각. 3월부터는 서울 공부습관영재센터가 개발한 전교1등 자기주도학습 공부비법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사 전원이 수백만원 하는 16시간짜리 프로그램을 이수토록 했다.

16일 일산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여는 '보통아이 영재 만들기 세미나'는 뉴스터디 백마캠퍼스의 방향성을 알리는 선포식인 셈. 아이의 공부습관을 바로잡기 등 실질적인 정보를 얻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터디 백마캠퍼스는 이번 세미나에 중앙일보 독자 70명을 초청한다. 세미나는 오전 11시.오후 2시 두 차례 진행되며 참석을 원하는 독자는 전화접수 후 쿠폰을 갖고 방문하면 된다. 세미나 참석 후 뉴스터디 학원에 등록하는 중앙일보 독자 자녀는 첫달 수강료 20% 할인 특전도 제공한다. 문의 031-901-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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