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 6월 10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30개월간의 대장정을 끝마친다.
참신한 시도로 화제 모았던 마리텔 #식상해지고 시청률 떨어지며 재도약 #"시즌2 언제 방송 될 지는 미정"
15일 MBC 관계자는 "마리텔이 오는 6월 10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며 "종영 후 재정비를 통해 마이 리틀 텔레비전 시즌 2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마리텔'은 지난 2015년 1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처음 방송됐다. 당시 유행하던 인터넷 1인 방송을 예능에 접목한 참신한 시도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그해 4월 정규편성돼 시청률과 화제성 지수에서 오랜 기간 상위권에 놓이며 MBC 예능의 간판이 됐다. 하지만 이후 2년 동안 반복된 포맷으로 참신함이 사라지면서 10%대 시청률은 3%대로 떨어진 상태다.
MBC 측은 "시즌 2가 언제 방송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 게 없다"며 "마리텔 시간대에 방송될 후속작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노진호 기자 yesno@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