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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켈리 교수가 말하는 文이 대통령된 3가지 이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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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타르 알자지라 유튜브 캡쳐]

[사진 카타르 알자지라 유튜브 캡쳐]

'BBC 방송사고'로 유명한 로버트 켈리 부산대 교수가 바라본 문재인 대통령의 성품이 온라인에서 인기다.

켈리 교수는 지난 10일(현지시각)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에 출연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대한 동맹국들의 반응을 주제로 한 이 방송에서는 부산, 홍콩, 베이징에 주재하고 있는 특파원들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특히 방송 진행자는 켈리 교수에게 앞으로 문재인 정부와 트럼프 정부 간에 북한 문제로 인한 충돌이 예상되는지에 관해 물었다.

이에 켈리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공통점은 없다"며 "성격이나 이념적인 측면에서 두 사람이 매우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진중하고 꼼꼼한 정책가인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정반대라고 할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대담하면서 변덕이 심하고 무모한 정책 변경을 하는 경향이 있어서 두 사람이 서로를 싫어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 국민들이 문 대통령을 뽑은 이유에 대해 "먼저 문 대통령의 곧고 강직한 성품 때문인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문 대통령에게는 오바마와 비슷한 예의 바르고, 신중한 교수님 같은 말투와 성품이 있다"며 "심지어 상당히 청렴하기까지 하다"고 평가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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