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나달, 조코비치 3년 만에 꺾고 마드리드오픈 결승행

중앙일보

입력

'클레이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31·스페인·세계 5위)이 노박 조코비치(30·세르비아·2위)를 꺾고 마드리드오픈 준결승에 진출했다.

2017 SIHH에서 보여준 하이엔드 워치 브랜드 리차드 밀의 도전. 프랑스 오픈에서 파죽지세로 9연승을 올리는 등 각종 기록을 보유한 스페인 태생의 테니스 챔피온 라파엘 나달(31).  [사진제공=리차드 밀]

2017 SIHH에서 보여준 하이엔드 워치 브랜드 리차드 밀의 도전. 프랑스 오픈에서 파죽지세로 9연승을 올리는 등 각종 기록을 보유한 스페인 태생의 테니스 챔피온 라파엘 나달(31). [사진제공=리차드 밀]

나달은 1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 남자단식 4강전에서 조코비치를 세트 스코어 2-0(6-2 6-4)으로 제압했다.

나달은 2014년 6월 프랑스 오픈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이긴 이후 7연패를 당했다. 이번 승리는 3년 만이다.  나달과 조코비치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26승24패로 앞서 있다.

2017. 5.5 라파엘 나달 인스타그램

2017. 5.5 라파엘 나달 인스타그램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유일한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 오픈을 앞두고 나달은 상승세다. 나달은 마드리드 오픈에서 2005년과 2010년, 2013년, 2014년 등 총 네 차례 우승했다. 나달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통산 30회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이는 조코비치가 보유한 1000시리즈 최다 우승 기록이다.

나달은 15일 결승전을 치른다. 상대는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9위)-파블로 쿠에바스(우루과이·27위) 경기 승자다.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세계 8위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가 17위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프랑스)를 2-1로 꺾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