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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골, 치아 상태로 미수습자 조은화 양 추정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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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한 세월호 내부, 조은화 양의 어머니 이금희 씨 모습 [사진 해수부 제공, 프리랜서 장정필]

처참한 세월호 내부, 조은화 양의 어머니 이금희 씨 모습 [사진 해수부 제공, 프리랜서 장정필]

세월호에서 발견된 유골이 미수습자인 단원고등학교 조은화 양의 것으로 추정된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3일 오후 3시 40분쯤 목포 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 수색 과정에서 조은화 양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을 수습했다. 유골은 세월호 4층 선미 8인 다인실에서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상의도 함께 발견됐다.

수색팀은 치아 상태를 보고 치과 기록과 비교해 미수습자 중 한 명인 조은화 양의 것으로 추정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조은화 양의 가방이 발견된 바 있다. 당시 가방에는 색색 볼펜 등이 들어 있었다.

또 수색팀은 12일 오후에는 세월호 4층 선미 8인 다인실에서 바지 안에서 다수의 유골을 발견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같은 장소에서 뼈 2점을 발견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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