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피겨스케이팅의 전설' 미셸 콴(37)이 이혼 소송을 냈다.
정치인 집안 남편과 결별 #세계피겨선수권대회 다섯차례 우승한 피겨계의 전설 #김연아 등장 전까지 '피겨 여제' 군림
프로비던스 저널 등 미국 매체는 10일(현지 시간) 콴이 미 로드아일랜드 가정법원에 이혼소송 서류를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그녀의 남편 클레이 펠도 캘리포니아 법원에 이혼 청구를 했다. 그는 클레이본 펠 전 상원의원의 손자다.
2013년 결혼한 두 사람은 각자 이혼 소장에서 '화해가 어려운 성격 차이 때문에 결별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5차례 우승한 콴은 김연아가 등장하기 전까지 '피겨 여제'로 군림했다. 지난해 미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캠프의 영입 제의도 받았다.
조진형 기자 enish@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