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임종룡 금융위원장 사표…지난 8일 朴 정부 장·차관과 함께 제출

중앙일보

입력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 참석, 물을 마시고 있다. [중앙포토]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 참석, 물을 마시고 있다. [중앙포토]

박근혜 전 대통령 정권에서 임명된 장, 차관 인사 40여 명이 지난 8일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임종룡 금융위원장 역시 같은 날 사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인사혁신처 관계자에 따르면 대선 전날 8일 오후 18개 부처 장관 중 공석인 문화체육관광부와 법무부를 제외한 장, 차관 등 인사 40여명이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임종룡 금융위원장 역시 지난 8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임 위원장의 사표가 수리되면 당분간 새 위원장이 올때까지 정은보 부위원장 체제로 움직일 전망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자리라 '대행' 체제라는 직을 따로 만들어지진 않고 부위원장 중심으로 업무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기 금융위원장 인선에 따라 금융위 내부 인사도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장은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이 완료되고 새 총리의 제청을 받아 임명할 수 있기 때문에 차기 금융위원장 인선에는 다소간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