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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선 개표상황] 개표 99.5% 완료…'당선확정' 文, 洪과 격차 17%p.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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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 선거의 개표가 10일 오전 5시 5분 현재 99.5% 진행중인 가운데 당선을 확정지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득표율 41.1%를 기록하며 2위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사진 네이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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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5시 5분 기준, 2위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의 득표율 격차는 17.0%p.로, 두 후보간 표차는 551만 8865표를 기록 중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21.4%),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6.8%), 심상정 정의당 후보(6.2%)가 각각 뒤를 잇고 있다.

[사진 네이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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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걸쳐 개표가 100% 가까이 진행된 가운데 경북과 대구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문 후보가 홍 후보를 앞서고 있다. 강원과 경남 지역에서 두 후보는 5%p. 이내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문 후보는 전날 밤 11시 40분쯤 광화문 인근 세종문화회관 옆 세종로 공원에서 당선 수락연설을 했다. 이날 연설에서 문 후보는 "국민 모두의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2위와 3위를 기록중인 홍 후보와 안 후보는 이날 선거 패배를 인정하는 수락연설을 한 바 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문후보의 연설 전문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재인입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정의로운 나라, 통합의 나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해주신 위대한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께도 감사와 위로를 전합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그분들과도 함께 손 잡고 미래를 위해 같이 전진하겠습니다.
내일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는, 통합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들의 간절한 소망과 염원,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정의가 바로 서는 나라, 원칙을 지키고 국민이 이기는 나라, 꼭 만들겟습니다.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 꼭 만들겠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 해 새로운 나라 꼭 만들겠습니다.
국민만 보고 바른 길로 가겠습니다.
위대한 대한민국, 정의로운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당당한 대한민국.
그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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