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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클리앙' 인증 文, 이번엔 '루리웹'에서 "명왕입니다"

중앙일보

입력

[사진 문재인 후보의 '루리웹' 동영상]

[사진 문재인 후보의 '루리웹' 동영상]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게임·애니메이션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에 동영상으로 인사말을 남겼다.

문 후보 측은 4일 오전 루리웹 '정치 유머' 게시판에 "명왕 문재인입니다"라는 인사로 시작하는 동영상을 게시했다. '명왕'은 만화 '원피스'에 등장하는 캐릭터 '실버즈 레일리'의 별명이다. 문 후보가 만화 캐릭터를 닮았다는 누리꾼들의 의견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인사말에 포함한 것이다.

문 후보는 영상에서 "각종 분야의 장인들과 팬심 가득한 분들이 모여있다고 들었다"라며 "게임산업계가 최초로 지지선언 한 대선 후보, 저 문제인 투표로 대통령 만들어주십시오"라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은 등록 이후 약 4시간여 만에 6만 7000여회 열람됐다. 게시물에 달린 댓글은 600여개를 넘어섰다. 루리웹 사용자들은 "따뜻한 커뮤니티로만 기억해달라", "압도적 감사" 등 재치있는 사진 댓글을 통해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문 후보는 루리웹 이전에도 '오늘의 유머', '클리앙'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동영상을 통해 인사말을 남긴 바 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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