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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유럽무대 직행

중앙일보

입력

양휘부 KPGA 회장과 키스 펠리 유러피언투어 CEO가 2021년까지 5년간 전략적 업무 협약에 합의했다. [KPGA 제공]

양휘부 KPGA 회장과 키스 펠리 유러피언투어 CEO가 2021년까지 5년간 전략적 업무 협약에 합의했다. [KPGA 제공]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투어에서 유러피언투어로 직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KPGA와 유러피언투어 전략적 업무 협약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 유러피언투어 직행 티켓 부여 #대상자 외에도 상위 3명에게 Q스쿨 1차전 면제 혜택도

KPGA와 유러피언투어가 올 시즌부터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 유럽 무대 직행 티켓을 주는 전략적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대상 수상자에게 유러피언투어 시드를 주는 것이다. 또 대상 수상자를 제외한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에게 유러피언투어 퀄리파잉(Q)스쿨 1차전 면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2021년까지 5년간 맺은 이번 협약은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당장 2016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인 최진호부터 유럽 무대 진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모든 선수들에게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제네시스 대상 2연패와 함께 유럽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반겼다.

‘테리우스’ 김태훈도 유럽행이 목표다. 유럽 무대에 진출하고 싶은 욕심을 숨기지 않았던 김태훈은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지난 1일 경기 성남 KPGA 빌딩에서 열린 전략적 업무 협약식에는 유러피언투어의 키스 펠리 CEO와 벤 코웬 국제업무담당이사가 참석했다. 펠리 CEO는 “KPGA와 파트너를 맺게 돼 기쁜 마음이다. 한국 선수들이 최근 유러피언투어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으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KPGA와 유러피언투어의 동반 성장을 위해 아주 중요한 단계”라고 전했다.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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