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가 권하는 헤어진 연인 확실히 잊는 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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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미국 온라인 매체 인사이더는 '이별 후폭풍을 빨리 극복하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미국의 심리학 박사 캐런 웨인슈타인과 마이클 젠트맨이 제안하는 '이별 극복법'은 다음과 같다.

1. 생각을 바꿔보자
이별은 '부정-분노-타협-침체-수용'의 5단계로 이루어진다. 그런데 헤어진 연인과의 좋은 기억만 떠올리는 것은 이별을 ‘부정’하는 단계에 속한다. 지나간 인연에 대한 집착을 조금 덜어보는 것은 어떨까. 과거의 관계를 너무 긍정적으로 포장하지 말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생각을 바꾼다면 머지 않아 이별을 수용하게 될 것이다.

2. 책 속의 주인공이 되어보자
독서는 사람의 의식과 신념을 변화시킨다. 또한 독서를 하는 동안 책에 주의를 온전히 집중할 수도 있다. 허무맹랑한 소설이어도 상관없다. 전문가들은 "어떤 장르의 책이어도 괜찮다"고 말하니 믿어보자.

3. 상처를 감추지 말자
이별로 인한 상처를 혼자만 간직하면 이별을 극복하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친구들을 만나 헤어짐이 주는 상처에 대해 다 털어놓자. 대신 전 연인에 대해 지나치게 험담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친구들과 헤어진 애인을 욕하는 것은 멀리 보면 좋지 않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4. 습관적으로 외출하자
집에 장시간 있다 보면 바깥 공기를 한 번쯤은 마셔줄 필요가 있다. 더군다나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이라면 누워서 핸드폰으로 사귀던 당시의 흔적을 찾아보거나 SNS를 염탐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할 일이 없더라도 우선 나가자. 전문가들은 "정처 없이 거리를 떠도는 것조차도 집에 있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