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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가 음란한 소리를 편집하는 방법

중앙일보

입력

EBS 수학 강사 정승제

EBS 수학 강사 정승제

EBS의 센스 넘치는 편집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EBS가 음란한 소리를 편집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수학 강사 정승제의 '확률과 통계' 강의 일부분이 담긴 영상을 소개하며 "응아 응아 하신 듯"이라고 썼다.

영상 속 정승제는 문제 풀이 과정에서 집합 속 두 원소를 언급하며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정승제의 그루브에 EBS는 자체 음소거를 한 뒤 tvN 드라마 '도깨비'의 주제가를 입혔다.

정승제의 몸은 '도깨비' 주제가와 묘하게 어울리며 신선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정승제 강사의 "응아 응아"

정승제 강사의 "응아 응아"

글쓴이에 따르면 흥이 오른 정승제는 평소에 자주 넣는 추임새 "응아 응아(이거 이거)"를 넣어가며 건전한 강의를 진행했지만, 그 소리가 다소 다르게 들려 배경음악을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대사 없애니까 동작에 눈이 가서 더 야해ㅋㅋ" "진짜 너무 귀여우심" "흔들거리는 허리와 배경음악의 매치가ㅋㅋ" "EBS 제작진갑" "교육방송 답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임유섭 인턴기자 im.yuseo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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