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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베컴, 아내 빅토리아 훈장 수훈에 "특별한 날" 감격

중앙일보

입력

아내 빅토리아 베컴이 영국 왕실로부터 4등급 훈장 OBE를 받은 뒤 찍은 사진을 공개한 데이빗 베컴의 인스타그램.

아내 빅토리아 베컴이 영국 왕실로부터 4등급 훈장 OBE를 받은 뒤 찍은 사진을 공개한 데이빗 베컴의 인스타그램.

영국 축구스타 데이빗 베컴이 아내 빅토리아가 영국 왕실로부터 훈장을 받은 것에 대해 SNS를 통해 축하와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SNS 계정에 "아내가 받은 훈장, 자랑스럽다" 글 남겨 #아내 빅토리아, 영국 왕실로부터 4등급 훈장 OBE수훈 #윌리엄 왕자가 시상...베컴도 지난 2003년 OBE 받아

베컴은 21일 검정 드레스를 입은 빅토리아가 훈장을 들고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재한 뒤 "오늘은 특별한 날"이라며 "열심히 일하는 여성이자 어머니, 그리고 아내가 훈장을 받은 것에 대해 가족으로서 자랑스러움을 느낀다"고 썼다.

팝그룹 '스파이스 걸스' 멤버 출신으로 패션 사업가로 활동 중인 빅토리아는 영국의 패션 및 자선사업 부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일 영국 왕실로부터 4등급 훈장 OBE(Officer of Order of the British Empire)를 받았다. 버킹엄궁에서 열린 훈장 수여식에는 남편 데이빗 베컴을 비롯한 가족들이 참석했으며, 윌리엄 왕자가 시상자로 나섰다.

빅토리아는 지난 2008년 자신의 이름을 딴 의류 브랜드 '빅토리아 베컴'을 론칭해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아울러 지난 2014년부터는 세계연합에이즈계획(UNAIDS)의 친선대사로 활동하는 등 자선 사업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참고로 남편 데이빗도 지난 2003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 겸 간판선수로 영국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 왕실로부터 OBE를 수훈한 바 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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