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미담 자판기'유재석이 개그맨 커플 사회본 숨은 이유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유재석과 관련된 미담의 끝은 어디일까?

[중앙포토]

[중앙포토]

20일 스포츠경향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강재준과 이은형을 잘 아는 측근이 “유재석이 두 사람의 사회를 봐준 것은 방송으로부터의 인연이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 이은형 인스타그램]

[사진 이은형 인스타그램]

KBS 공채 개그맨 출신 유재석은 SBS 공채 개그맨 출신인 강재준, 이은형과는 직접적인 인연은 없다. 하지만 유재석과 강재준-이은형 커플의 만날 기회가 딱 한 번 있었다. 지난 2015년 11월 유재석이 출연 중인 SBS 예능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웃찾사‘ 개그맨들을 대거 섭외해 ‘배틀 레이스’를 벌인 적이 있다.

스포츠 경향에 따르면 측근은 “당시 결혼을 생각하고 있던 강재준과 이은형이 유재석에게 큰 기대 없이 장난 반으로 결혼식 사회를 부탁했고 유재석이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그러나 둘의 결혼이 미뤄지면서 본인들도 이를 잊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 이은형 인스타그램]

[사진 이은형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최근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유재석이 직접 두 사람을 찾았다”며  ”두 사람의 전화번호나 매니저의 연락처도 몰랐던 유재석은 평소 잘 알고 있던 ‘웃찾사’ 출연 개그우먼 홍현희를 통해 강재준과 이은형의 연락처를 알아내 직접 사회를 보겠다고 나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처음엔 개그맨 양세형이 사회를 보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 중이었지만 유재석의 사연을 안 당사자와 양세형이 감동을 하여 유재석이 사회를 보게 됐다.

한편 강재준과 이은형은 이은형이 현재 공연 중인 코믹극 ‘드립걸즈‘의 상연이 끝나는 오는 6월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이형진 인턴기자 lee.hyungj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