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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첼시 상대로 1631일만에 승리

중앙일보

입력

‘스페셜원’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첼시를 상대로 귀중한 1승을 거뒀다. 맨유가 첼시를 이긴 건 1631일, 약 4년 6개월만이다.  

맨유는 16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첼시를 상대로 2-0 승리를 따내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맨유 5위 탈환, 첼시는 여전히 선두

첫 골은 전반 7분만에 터졌다. 맨유 에레라의 전진 패스를 연결 받은 래쉬포드는 오프사이드를 교묘히 피하며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에라라는 후반 4분에도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리에 쇄기를 박았다.

골 넣은 후 기뻐하는 에레라와 포그바 [사진 맨유 트위터]

골 넣은 후 기뻐하는 에레라와 포그바 [사진 맨유 트위터]

경기가 끝나고, 무리뉴 감독은 “이전 구단 첼시를 상대로 해서 기쁘냐”는 기자의 물음에 “리버풀, 맨시티가 승리했기 때문에 만약 오늘 이기지 못한다면 프리미어리그는 끝이었다. 리그 1위팀을 이겼기 때문에 만족한다. 1위를 꺾는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

패장인 첼시의 캉테 감독도 “오늘 맨유가 더 많은 의욕과 의지를 보였다. 맨유가 이길 자격이 있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16승12무3패(승점 60점)로 5위에 올랐다. 첼시는 24승3무5패(승점 75점)로 2위 토트넘에 승점 4점 차로 쫓기게 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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