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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총 15명으로 역대 최다...각양각색 선거벽보 공개

중앙일보

입력

5·9 대선에는 역대 대선 중 가장 많은 15명의 후보가 뛰어들었다.
15명중엔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새누리당 등 원내정당 후보만 6명이다. 새누리당은 신설정당으로, 조원진 후보가 출마한다. 여기에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통일한국당 남재준, 민중연합당 김선동, 국민대통합당 장성민, 한국국민당 이경희, 홍익당 윤홍식, 한반도미래연합 김정선,  경제애국당 오영국, 무소속 김민찬 후보 등 9명이 등록했다. 자연 투표용지가 가장 긴, 28.5㎝에 이를 것이라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밝혔다.
 그동안 역대 가장 많은 후보가 출마한 대선은 4대(1960년)와 17대(2007년)로, 각각 12명이 이름을 올렸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17일 오전 0시부터 5월8일 자정까지다. 5월9일에도 온라인에선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이달 27일 대선 선거인명부가 확정된다. 5월9일 투표일에 앞서 이달 25∼30일 재외투표소 투표, 5월1∼4일 선상(船上)투표, 5월4∼5일 사전투표소 투표를 한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선거용 포스터(벽보)도 이날 공개됐다.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의 슬로건은 ‘나라를 나라답게, 든든한 대통령’이었다. 문 재인 후보 측 한정애 선대위 홍보본부장은 “‘포토샵’을 하나도 하지 않아 흰 머리칼이 가닥가닥 흩어져 있고 잔주름도 있다”며 “있는 그대로의 문재인을 정직하게 보여드렸다”고 설명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자유한국당

 기호 2번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포스터에 ‘당당한 서민 대통령’, ‘지키겠습니다 자유대한민국’이란 문구를 넣었다. 한국당 측은 “진정한 보수 후보로서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켜내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표현했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포스터에 ‘기호 3번’이나 ‘국민의당’을 뺐다. 대신 두 팔을 번쩍 들어보이며 승리의 ‘V’자를 그려보이는 포즈를 강조했다. 김경진 홍보본부장은 “안 후보의 팔 동작이 ‘V’자인 것은 ‘V3’백신을 무료로 배포해 국민에게 봉사해 온 후보의 과거 행적을 연상케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유승민 바른정당

 기호 4번 유승민 후보는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란 문구를 넣어 경제·안보 전문가로서의 정책 능력을 부각했다.

심상정 정의당

심상정 정의당

 기호 5번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포스터에 노란색을 많이 넣고, 구로공단 미싱사 등의 이력도 실었다.

조원진 새누리당

조원진 새누리당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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