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제약기업] 녹용·반비·로열젤리로 만든 자양강장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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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제약 호르반

한림제약은 의약분업 이후 전문의약품 영업에 주력해 온 제약사다. 하지만 최근 일반의약품 시장에 주력 상품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림제약의 호르반 내복액의 인기가 눈에 띈다. 봄철 환절기에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자양강장제라는 점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호르반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반비틴크가 고농축 함유된 자양강장제다. 반비틴크는 살무사의 유효성분을 알코올로 추출해 얻은 것으로 허약 체질에 좋다. 호르반 한 병에는 반비틴크 100㎎과 녹용에서 추출한 유효성분인 루론딘 30㎎, 로열젤리 50㎎이 들어 있다.

피로 회복 돕는 영양소 다양

반비틴크는 팔미틴산·스테아린산·타우린을 비롯해 여러 종류의 아미노산과 비타민B군을 함유하고 있다. 반비틴크가 자양강장, 신진대사 촉진, 항염작용에 널리 사용돼 온 이유다. 예로부터 살무사를 말린 한약재인 ‘반비’는 만성 고질병 환자나 장기 투병으로 인해 허약해진 환자에게 보신용으로 사용됐다.

 호르반의 또 다른 주요 성분인 로열젤리는 일벌의 인두선에서 분비돼 여왕벌의 먹이가 되는 물질이다. 단백질, 유리 아미노산, 탄수화물 및 다량의 비타민B군을 함유해 자양강장, 동맥경화 예방, 자율신경 조절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주대병원 연구진이 호르반 내복액의 효능에 대해 6주 간에 걸쳐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만성피로증후군의 자각증상을 뚜렷하게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르반 투여군과 대조군은 각각 84%, 48.6%의 증상 개선율을 보였다.

 호르반 내복액에는 현대인이 필수로 섭취해야 하는 각종 영양소 및 원기를 회복할 수 있는 성분들이 다량 함유돼 있다. 허약체질, 쉽게 피로를 느끼는 사람, 병중·병후의 회복기 환자, 발열성·소모성 질환 및 갱년기 장애 환자의 증상 개선 효과가 크다.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 가사노동에 지친 주부, 허약체질 자녀에게도 좋다. 성인 1일 1병 복용으로 생체의 저항력을 기르고 만성 피로를 개선할 수 있다.

류장훈 기자 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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