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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휴양지 보홀서 군과 무장단체 교전해 최소 9명 사망

중앙일보

입력

[사진 구글 지도]

[사진 구글 지도]

필리핀 중부 유명 휴양지인 보홀섬에서 군인과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추종세력 아부 사야프 간에 총격전이 벌어져 최소 9명이 숨졌다.


 11일 필리핀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무장괴한이 쾌속정 3척에 나눠 타고 보홀섬 이나방가 마을에 들어왔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군인이 출동해 교전했다. 이 과정에서 군인 3명과 최소 무장괴한 6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교전은 주필리핀 미국대사관이 최근 필리핀 중부지역에서 테러단체에 의한 납치 가능성을 자국민에게 경고하며 여행 경보를 내린 지 이틀 만에 일어났다. 보홀섬은 필리핀 중부의 대표 관광지 세부에서 배로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있다. 한국 관광객들도 보홀섬을 즐겨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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