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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송해와 계약 종료…이정재와 새 광고 선보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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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업은행]

[사진 기업은행]

기업은행이 지난 5년간 광고모델로 활약했던 방송인 송해(90)와의 광고 계약을 종료하고, 영화배우 이정재(45)를 모델로 한 TV 광고를 선보인다.  

기업은행은 9일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새 모델 이정재가 등장하는 TV 광고 두 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5년여간 간판모델로 활약한 원로 방송인 송해가 쌓아 올린 ‘친근한’ 이미지 대신 이정재를 통해 ‘젊고 역동적인’ 은행으로 탈바꿈한다.

앞서 지난 2012년부터 기업은행은 방송인 송해 씨를 광고모델로 해 “기업은행에 예금하면 기업을 살리고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광고로 이미지를 크게 개선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도 일반 시중은행과 같다는 인식을 심어줬고, 기업은행에 일반 개인 고객의 예금이 몰리기도 했다. 기업은행은 이런 송 씨의 공로를 인정해 2012년 감사패를 주기도 했다.

이정재를 모델로 한 광고에는 ‘당신을 이롭게 금융을 혁신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기업은행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새 모델 이정재 씨와 함께 친근한 은행을 넘어 ‘강하고 탄탄한 혁신은행, IBK’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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