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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천안함 묘역에서 참배한 뒤 안철수에 한 말은

중앙일보

입력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난달 26일 천안함 피격 7주기를 맞아 국립대전현충원 현충탑에 참배하고 있다. 김성태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난달 26일 천안함 피격 7주기를 맞아 국립대전현충원 현충탑에 참배하고 있다. 김성태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천안함 폭침 7주기인 지난달 26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에게 축하를 보냈다.  

이날 안 지사는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천안함 46용사 묘역에서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안 후보가 국민의당 호남 경선에서 압승을 거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모든 승자에게는 축하를 보낸다. 차점자와 차차점자에게는 분투와 건투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국민의당 후보들에게 건승을 기원한다"며 "1차에서 압승을 한 안 후보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온라인 공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우리가 경쟁의 과정에서 다소 몸싸움이 있더라도 국민 여러분,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자로서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결과가 나오면 우리는 또 힘을 모을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민주당 지지자분들은 정책으로 경쟁하는 것은 예쁘게 봐달라"고 밝혔다.

8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함께 경선을 치렀던 안 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이 술집에 모여 경선 과정에서 쌓인 앙금을 털어내고 힘을 모으자며 맥주 회동을 가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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