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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쉬는 심벌즈 주자, 그동안 뭘 할까?

중앙일보

입력

타악기 심벌즈는 오케스트라 음악을 화려하게 만들지만, 자주 등장하지는 않는다. 심벌즈 주자의 악보는 대부분 쉼표다. 그 많은 쉼표가 지나가는 동안 심벌즈 주자는 뭘 하고 있을까?
수원시립교향악단의 타악기 단원 김성훈은 “많은 분이 그냥 쉬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 모든 마디를 다 세고 있다. 흐름을 다 알고 있어야 제대로 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6일 업데이트 된 JTBC 고전적하루 11화에서다. 지휘자 김대진이 이끄는 수원시향은 이 방송에서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놨다.
기술적으로 아주 어려운 부분을 맞닥뜨린 바이올리니스트의 심정, 타악기 연주자들에게 필요한 기술 등을 단원들이 소개한다. 또 만약 지휘자가 없다면 연주가 어떻게 될지도 보여준다. 지휘자의 사인 없이 베토벤 5번 교향곡을 시작해보면서 지휘자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김대진과 수원시향은 이 방송에서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셰헤라자데’ 4악장, 베토벤 5번 교향곡 1악장을 연주했다. 연주자들이 출연해 음악 이야기를 나누고 연주를 하는 JTBC 고전적하루는 지난 1월 시작한 디지털 콘텐트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임선혜, 피아니스트 김선욱 등이 출연했다. 페이스북ㆍ유튜브ㆍ네이버TVㆍJTBC 홈페이지에서 매주 오후 6시 새로운 내용이 업데이트 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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