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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스트 고용한 ‘퍼스트 도터’ 이방카

중앙일보

입력

스타일리스트 케이틀린 윌리엄스가 스타일링한 빨간 드레스를 입은 이방카 트럼프.

스타일리스트 케이틀린 윌리엄스가 스타일링한 빨간 드레스를 입은 이방카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가 최근 개인 스타일리스트를 고용했다고 미국 할리우드 리포트가 2일 보도했다. ‘퍼스트 레이디’가 아닌 ‘퍼스트 도터’가 스타일리스트를 고용한 건 이례적이다. 

이방카의 의상은 호주 출신의 신예 스타일리스트 케이틀린 윌리엄스가 전담하게 됐다. 윌리엄스는 패션잡지 보그와 하퍼스 바자 호주판에서 일하며 할리우드 유명 스타들과 작업해왔다. 


이방카는 지난해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에서 열린 패션 행사에서 자신이 입었던 빨간색 랄프로렌 드레스를 스타일링한 윌리엄스를 마음에 들어 했다고 전해진다.

할리우드 유명 스타들과 작업해 온 신예 고용 #대중의 관심받는 공인이 되겠단 의지 반영

이방카의 이번 스타일리스트 고용은 대중의 관심을 받은 공인으로 나서겠다는 의사가 반영됐다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앞서 이방카는 백악관 ‘웨스트윙(서쪽별관)’에 사무실을 내고, 백악관 보좌관이란 공식직함을 갖고 활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학창시절 세븐틴과 베르사체 등에서 패션모델로 활동했던 이방카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패션·보석 브랜드 회사 ‘이방카 트럼프’를 보유하고 있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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