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경선 LIVE] 박지원, 20대 대선 공식 출마선언?!

중앙일보

입력

현행 헌법대로라면 5년 뒤로 예정된 제20대 대통령 선거, 차차기 대선 경쟁도 벌써 시작된걸까. 

30일 국민의당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네번째 국민경선이 열린 대구실내체육관. 

30일 국민의당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네번째 국민경선이 열린 대구실내체육관.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30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ㆍ경북ㆍ강원 권역 합동연설회장에서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오후 안철수ㆍ박주선ㆍ손학규 후보의 합동연설회 시작 전 축사를 통해서다.

“당 대표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달라고 부탁드립니다. 오늘 이렇게 열렬히 지지를 받아서 5년 후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로 반드시 출마하겠다고 선언합니다!”

박 대표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서도 ‘5년 뒤’를 재차 강조했다.

“이제 혁신 세력 국민의당과 반혁신세력 문재인의 대결입니다.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서 우리 당 후보가 결정되면 5월 9일 대한민국의 혁신을 위해서 대구ㆍ경북ㆍ강원도민 여러분들이 우리 후보를 꼭 대통령으로 당선시켜달라고 호소해마지 않습니다. 그러면 5년 뒤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합동연설회가 끝난 뒤 안철수 후보와 대화 중인 박지원 대표. 

합동연설회가 끝난 뒤 안철수 후보와 대화 중인 박지원 대표.

박 대표는 토론회가 끝난 후에도 현장을 찾은 당원, 지지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며 “박지원 화이팅!”, “국민의당 화이팅!”을 외쳤다.

지지자들과 기념 촬영 중인 박지원 대표. 

지지자들과 기념 촬영 중인 박지원 대표.

글·사진=박유미 기자 yumi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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