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히 싸우다 ‘쪽~’ 입맞춤으로 화해한 꽃미남 배구선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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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구선수 야마모토 유(왼쪽)과 타쿠야 타카마츠. [사진 유튜브 캡처]

일본 배구선수 야마모토 유(왼쪽)과 타쿠야 타카마츠. [사진 유튜브 캡처]

일본 배구리그 올스타전 경기에서 몸싸움을 벌이던 두 선수가 입맞춤으로 화해하는 장면이 외신에 소개됐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26일 열린 일본 프로배구 남자부 올스타전에서 도요타 코세이 소속의 공격수 타쿠야 타카마츠(高松卓矢ㆍ29)와 산토리 선버즈의 세터 야마모토 유(山本湧ㆍ24)는 격렬한 몸싸움을 벌인다.

소개된 영상을 보면 1세트 중반 산토리 선버즈의 네트플레이 득점 직후 타쿠야는 바로 앞에서 경기에 임하던 야마모토의 가슴을 밀치는 등 몸싸움을 벌인다. 

급기야 타쿠야는 네트를 넘어와 야마모토를 툭툭 밀치고 야마모토도 이에 질세라 가슴을 밀친다. 경기복을 잡아당기는 등 분위기가 격해지는 상황까지 치달았다.

그러다 갑자기 타쿠야가 야마모토를 끌어안더니 입맞춤을 했다. 야마모토는 어느새 고개까지 왼쪽 살짝 돌리며 입술을 내밀었다. 두 선수의 입맞춤을 지켜본 관중석에는 비명이 쏟아졌다.

두 선수의 입맞춤을 지켜본 관중석에는 비명이 쏟아졌다. [사진 유튜브 캡처]

두 선수의 입맞춤을 지켜본 관중석에는 비명이 쏟아졌다. [사진 유튜브 캡처]

타쿠야는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경기 중 나온 입맞춤에 대해 “(야마모토를)동생처럼 사랑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경기 중 이렇게 위기를 입맞춤으로 매듭지은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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