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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루 만에 상승 전환…문재인株 '들썩'

중앙일보

입력

밤 사이 미국 증시가 하락했지만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 매수세에 2160선으로 상승 #삼성전자 신제품 공개 앞두고 1%대 상승 #문 전 대표 호남 승리에 관련주 급등

28일 오전 10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99포인트(0.32%) 오른 2162.65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은 홀로 순매수세다. 274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억원, 287억원을 팔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창업투자와 화학이 2%대 상승세다. IT서비스와 전기장비도 각각 1.3%씩 올랐다. 철강과 기계는 0.8%씩 오름세다. 자동차는 0.5%, 은행은 0.9% 내렸다.

삼성전자는 30일 '갤럭시S8' 공개를 앞두고 1.1% 오른 208만2000원에서 거래 중이다. LG화학은 2.8% 큰 폭 상승세다.

대선 테마주는 계속 들썩이고 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호남 경선에서 압승하자 우리들제약과 우리들휴브레인이 각각 9.8%, 8.8%씩 올랐다. DSR제강도 1.7% 올랐다. 우리들휴브레인과 DSR제강은 "후보와 관련 없다"는 공시를 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75포인트(0.29%) 오른 608.82를 기록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연관주로 꼽히는 안랩은 전날 거래소의 가격 급등 조회공시 요구에 이날 2.7% 하락 거래 중이다.

이날 달러화당 원화 가치는 전날보다 2.3원 오른 1110.5원에서 출발했다. 현재 1113원에서 거래 중이다.

이새누리 기자 newworl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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