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연승 安..."이제 시작, 부산·경남서 열기 이어갈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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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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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선 주자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부산·경남에서 (경선 승리의) 열기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27일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주지스님 영배스님을 예방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본격적 경선은 이제 시작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지난 주말 정말 많은 분들이 경선에 참여해주셨다"라며 "특히 아이들 손 잡고 온 젊은 부부들이 많았다. 아이들의 미래를 만들어 달라는 열망이라고 본다. 여기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지역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경선 투표는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 동구 부산 YWCA 2층, 부산 진구 국민의당 부산시당 당사, 해운대구 벡스코(BEXCO), 북구 구포 2동 주민센터, 사하구 에덴프라자 3층 등 5곳에서 열린다. 만19세 이상 유권자는 지역에 상관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안 전 공동대표는 지난 25일 국민의당의 광주·전남·제주 경선에서 60.7%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26일 전북 경선에서는 72.6%의 득표율을 얻어 손학규 후보(24.6%), 박주선 후보(2.8%)를 따돌렸다. 안 전 대표는 누적 득표 64.6%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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