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여보 어디야”…구글 지도, 버튼 한 번으로 가능한 간편 위치 추적 기능 추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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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글 블로그 캡처]

[사진 구글 블로그 캡처]

구글이 버튼 한 번으로 상대방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다. 지금까지 위치 확인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깔아 상대방 동의를 얻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구글은 지난 22일 회사 블로그를 통해 실시간 위치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구글 지도에 탑재한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 이용자가 현재 위치한 장소를 실시간으로 다른 사람과 공유한다. 불특정 다수에게 자신의 위치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특정 인물을 선택해 정보를 보낼 수 있게 됐다.

 실시간 위치 공유 기능을 이용하면 상대를 기다리면서 어느 길로 오고 있는지, 도착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고자 하는 이는 구글 지도에 접속해 위치 공유하기(Share location) 버튼을 누른 뒤 주소록에서 공유하고픈 사람을 선택하면 된다. 위치를 공유한 이와 만나면 자동으로 기능은 종료된다. 아직까지 한국어 버전에는 해당 기능이 탑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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