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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테러범' 차량은 현대차 '투싼'

중앙일보

입력

현대자동차 '투싼'

현대자동차 '투싼'

런던 한복판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일어난 테러에서 용의자는 현대차 ‘투싼(사진)’을 몰고 인도로 돌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서 베스트셀러 SUV #현대차 전체 모델중 유럽서 최대 판매량 기록 #범인, i40 번호판 달고 인도 돌진해 #일부 외신은 i40라고 잘못 보도하기도 #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싼은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 인기 모델이다. 지난해 1~11월 14만3886대를 판매해 현대차 전체 모델 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어 소형차ㆍ해치백인 i20(9만2565대), i10(8만983대), i30(6만8369대) 순으로 많이 판매됐다. 특히 신형 투싼은 같은 기간 유럽에서 판매된 동급 SUV 중 닛산 ‘캐시카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다만 용의자가 i40 번호판을 바꿔다는 바람에 일부 외신이 i40를 타고 돌진했다고 잘못 보도하기도 했다.

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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