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 아내 몰래 숨겨둔 비상금 들켜

중앙일보

입력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개그맨 김재우(37)가 아내에게 비상금을 들키는 웃픈 상황을 공개했다.

김재우는 21일 자신의 SNS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아내에게 비상금을 들킨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재우는 비상금으로 보이는 현금을 앞에 두고 착잡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식탁 위에는 현금 30만 원가량이 놓여 있다.

그는 “돈을 조금씩 숨긴 이유를 솔직하게 말하면 다시 돌려주겠다는 아내의 말에 ‘좋은 옷이랑 신발 같은 거 사서 멋있어지고 싶었어...’라고 대답했더니 아내는 ‘오빠는 이미 멋있어요...’라고 한 뒤 돈은 돌려주지 않았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진화했다...이 세미 양아치”라고 써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우는 2살 연하의 은행원 조유리와 2013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한 기업체가 하는 행사에서 처음 만나 같은 해 7월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김재우 씨는 아내에게 첫눈에 반해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우 씨는 2003년 KBS 공채 개그맨 7기로 데뷔했으며 현재 ‘나몰라 패밀리’로 가수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김재우는 평소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와 함께 하는 일상 및 재치 있는 사진을 공개해 대중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