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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자택→서울중앙지검, 朴 예상 이동 경로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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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동하게 될 테헤란로. [사진 네이버지도 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동하게 될 테헤란로. [사진 네이버지도 캡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21일 오전 9시 30분까지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야 한다.

박 전 대통령은 오전 교통 통제가 쉬운 왕복 8차로 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유력해 보이는 경로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선릉역부터 강남역까지 뻗어 있는 테헤란로다.

자택 앞에 있는 봉은사로를 거쳐 선릉역까지 이동한 다음 일직선으로 뻗어 있는 테헤란로와 서초대로까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교대역을 지난 차량은 서울중앙지검 앞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청사 앞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 구간으로 따져보자면 선정릉역 근처에 위치한 강남구 삼성동 자택를 떠나 선릉역, 역삼역, 강남역, 교대역, 서초역을 지나 서초 서울중앙지검으로 향하는 길이다.

삼성동 자택에서 검찰청까지는 5~7㎞에 불과해 차량 통제가 이뤄질 경우 1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하지만 출근 시간대인 경우를 감안 불편을 줄이기 위해 9시 30분을 임박해 자택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출두는 지난 10일 헌법재판소로부터 파면 선고를 받은 지 11일 만이다. 박 전 대통령은 노태우·전두환·노무현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검찰 소환을 받는 전직 대통령이 됐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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