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은 우선 박선국 인천지방중기청장을 반장으로 하는 현장대응반을 설치했다. 현장대응반에는 인천시 관계자와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장 및 지역 센터장, 상인대표 등이 참가한다. 현장대응반은 상인들의 피해를 접수하는 한편, 재해확인서를 발급하고 자금지원을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인천지방중기청장 반장으로 현장대응반 설치 #무등록 사업자도 햇살론 2000만원까지 대출
또한 중기청은 소상공인 긴급경영자금을 등록사업자 기준으로 1개 점포당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한다. 2.0% 고정금리로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 조건이며, 일반적인 대출의 보증료율보다 인하된 0.5%의 특례 보증료율이 적용된다. 접수는 인천 남동구청에서 할 수 있다.
무등록 사업자들은 햇살론과 미소금융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햇살론은 점포당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금리는 4.7~4.9%에 보증료가 0.5%로, 신용등급 6~10등급인 경우에는 소득심사를 면제해 준다. 이와 별도로 피해 상인들을 위해 미소금융을 통해 점포당 5000만원까지 운영자금을 대출해준다.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는 지난 18일 발생해 좌대식 판매대 220여개, 점포 20곳이 불에 타는 등 피해를 일으켰다. 소방당국 추산 기준으로 피해액은 6억5000만원이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