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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스페이스 비트윈 어스’ 화성 소년과 지구 소녀의 첫사랑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스페이스 비트윈 어스

감독 피터 첼섬 출연 에이사 바터필드, 브릿 로버트슨, 게리 올드만 장르 로맨스, SF 상영 시간 121분 등급 12세 관람가 개봉일 3월 16일

줄거리

화성에서 태어나고 자란 소년 가드너(에이사 바터필드). 소년의 유일한 취미는 지구 소녀 툴사(브릿 로버트슨)와의 채팅이다. 위험을 무릅쓰고 지구로 떠나온 가드너는 자신을 쫓는 무리를 피해 툴사와 둘 만의 여행을 떠난다.

★★ 서로 다른 행성에서 자라온 우주 소년과 지구 소녀의 첫사랑 스토리. 화성에 집을 짓고, 붉은 황야를 드라이브하는 등 화성의 일상을 펼쳐 보이는 초반부는 퍽 흥미롭다. 하나 소년이 지구로 내려오면서 영화는 평범한 할리퀸 로맨스로 전락한다. 딱 예상한 만큼의 달콤함과 위기,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2008~2012) 풍의 하이틴 무비 팬이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영화. 관객에 따라선 콜로세움급 경기장에서 애들 소꿉장난을 구경하는 기분이 들 수도 있다. 백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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