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梁몰카' 용의자 둘, 한밤 조사뒤 귀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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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몰래카메라 촬영 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지검 특별전담팀은 12일 K나이트클럽 실제 소유주인 李모(50)씨와 알력을 빚어온 N씨(47.청주 J볼링장 대표)와 H씨(40) 등 2명을 긴급 체포해 '몰카' 촬영 배후인지를 조사했다.

이와 함께 N씨가 최근 볼링장 매출대금을 빼돌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소유권분쟁 당사자인 또 다른 H씨(43)로부터 고소당한 횡령 및 사기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다.

그러나 검찰은 '몰카' 촬영 혐의에 관한 아무런 진술도 확보하지 못해 이날 밤 이들을 일단 귀가시켰다.

청주=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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