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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대왕카스테라 논란 언급 “식품업체도 천박, 방송사도 천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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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페이스북 캡처]

[사진 페이스북 캡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대왕카스테라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황씨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딱 우리 수준의 식품업체와 방송사를 가질 수밖에 없다. 식품업체 마케팅도 천박하고 이를 고발하는 방송사의 논리도 천박하고 이를 먹고 보는 우리도 뭐 그렇다는 말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정훈 서울대 교수의 발언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놨다. 문 교수는 ‘공포 조장으로 먹고 사는 먹거리 X파일’이라는 제목의 글로 “대만에서 건너온 대왕 카스테라에 대해 먹거리 X파일이 한 건 터뜨렸나보다. 핵심은 ‘세상에 빵을 만드는데 식용유를 넣다니!’이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빵을 만들 때 많은 경우 유지가 들어가고 주로 쓰이는 유지에는 버터, 마가린, 쇼트닝, 식용유 등이 있다. 버터에 비해 식용유가 들어가면 풍미는 떨어지지만 반죽의 탄력이 올라가는 장점이 있어서 식용유를 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채널A의 먹거리 X파일은 조장된 공포로 먹고 사는 괴물과 같은 존재이다. 내일은 억지로라도 보란 듯이 대왕 카스테라를 사먹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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