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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예방 고구마·무우·꽁치 등이 좋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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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국내 암환자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는 국립의료원의 발표가 나와 다시 한번 암에 대한 관심을 높인 가운데 일본에서는 식생을 통한 암 예방과 퇴치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 동경에서 개최된 일본 암 학회 총회에서는 「암에 걸릴 위험성이 높는 식품」과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발암물질의 생성을 저지, 또는 흡착시키는 식품의 명세가 소개됐다. 그 내용을 정리해본다.

<암에 걸리기 쉬운 식품>
◇위암· 식도암
▲소금섭취과다·젓갈류 등=위와 식도점막이 염분에 용해, 노출되어 발암물질의 접촉이 쉬워지기 때문.
▲너무 뜨거운 음식=열 자극으로 세포가 변질돼 발암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쌀밥위주의 식사=위벽을 튼튼히 해주는 단백질의 결핍으로 위벽이 허약해지기 때문.
▲코피=물에 직접 볶은 원두코피가 더 나쁘다. 진하게 블랙으로 마시기보다 가급적 우유를 많이 넣어 마실 것.
◇간암
▲태운 고기·태운 생선=단백질을 태워 생기는 물질이 간에 발암물질로 작용.
▲과다한 지방섭취=소화에 필요한 담즙산이 과다 배출되기 때문.
◇대장암
▲고사리=황색의 프라본 계통색소가 발암물질이어서 상식하면 위험하다. 대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삼갈 것.
▲인스턴트식품=이들 식품 속에 들어있는 산화방지제·감미료·보존성분 등이 대장에 특히 해롭다.
▲지방과다섭취=간암의 경우와 같음.
◇췌장암
▲소시지·햄=이들 식품 속에 들어있는 니트로소아민이 발암작용을 한다.
▲식빵· 땅콩 등=오래된 것에 생긴 곰팡이가 췌장암을 유발.
▲코피
◇유방암·자궁암
▲지방과다섭취
◇폐암
▲인스턴트식품

<항암식품>
◇발암물질해독
▲고구마·당근·간 요리=비타민A·B계열 등을 풍부히 함유, 해독작용을 한다.
◇발암물질생성저지
▲참깨·꽁치·콩 식품=비타민E 이외에 알콜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성분을 함유.
▲무우·시금치·브로컬리=비타민C와 섬유질을 다량함유, 대장 등의 발암물질 생성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
◇암세포 증식억제
▲버섯=섬유질이 대강암세포증식을 억제하고 위암·폐암·자궁암에도 효과.
▲녹차=찻 속의 타닌성분이 발암물질을 무력화시킨다.
▲요구르트=유산균이 내장 연동운동을 활성화시켜 대장암을 억제.
▲조개류·해조류·된장국 등=위암을 비롯해 각종 암에 두루 효과.
◇발암물질흡착
▲우엉·곤약=태운 음식의 발암성분을 빨아들여 대장암 등을 억제.

<암 예방 위한 균형식단표>
1회 식사 량을 10으로 볼 때 반(5) 은 현미 (또는 배아미) 로, 육류·어패류·유제품 등 동물성 단백질이1,콩·두부등 식물성단백질도 1,그리고 나머지3은 야채·해조류로 하는 5·1·1·3식단표가 이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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