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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미국민 50%가 믿는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UFO (미확인 비행물체) 는 과연 존재하는가.
최근 갤럽 여론조사팀은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UFO에 대한 의식을 조사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인의 50%는 우주의 어딘가에 지구인과 같은 지적 생물체가 있다고 생각하며 3명중의 1명은 UFO및 지적동물의 존재를 부정했다.
특히 응답자 10명중 1명은 자신이 UFO라고 여겨지는 물체를 보았다고 대답했다.
지난66년 조사때는 46%가 외계에 지적생물체가 존재할 가능성에 「아니오」라고 답했으며 5%만이 UFO를 보았다고 대답, 외계인의 존재를 믿는 인구가 늘고있다.
반면 UFO의 존재에 대해서 이를 믿는 비율은 78년에 57%에서 금년에는 49%로 떨어졌다.
남녀별로 UFO를 믿는 비율은 거의 비슷했으나 외계인 (E·T)에 대해서는 남62%,여40%만이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이런 변화에 대해 전문가들은 『공상과학영화와 퇴색되는 종교의 영향으로 지구인만이 유일한 존재가 아니라고 여기게 됐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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