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콘서트에는 '사뿐 사뿐', '짧은 치마', '심쿵해' 등 AOA의 히트곡 공연이 진행됐다. 그룹 공연에 이어 개인 공연도 진행됐다. 민아는 흰색 셔츠를 입고 '24시간이 모자라'를 부르기도 했다.
두 시간 넘게 공연을 펼친 뒤 마지막 앙코르 무대 직전에는 지민과 설현이 눈물을 흘렸다. 멤버 초아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실 줄 몰랐다. 감동이다"며 눈물을 보였다.
설현은 "오늘 리허설을 하면서 사실 좀 많이 속상했다"면서 "저희 콘서트를 위해 도와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고, 팬 분들도 응원해 주시는데, 제가 많이 부족한 것 같았다. 팬들에게 항상 감사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민은 "저희의 콘서트에 소중한 시간을 내서 와주셔서 감사하다. 팬들 덕분에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