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 박 전 대통령 측..."오늘 이동 못 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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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파면'을 주문한 것과 관련 박 전 대통령 측이 오후 3시35분 입장을 내놨다.

박 전 대통령의 향후 거취와 관련해 박 전 대통령 측은 "삼성동 상황 때문에 오늘 이동 못 한다"고 밝혔다.

또 박 전 대통령이 직·간접적으로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는 앞선 보도에 대해서 박 전 대통령 측은 "오늘 입장발표나 메시지를 내놓을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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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이날 파면됨에 따라 더이상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됐다. 이 때문에 박 전 대통령의 거취와 관련해 삼성동 사저로 돌아갈 것인지 등에 관한 여러 관측이 나온 바 있다. 이날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사저 인근에는 취재진들이 몰려든 상황이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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